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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가요계, 걸그룹 5强 몰려 온다 '점입가경'

기사 등록 2011-09-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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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원더걸스, 브라운아이드걸스, 티아라, 카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올 하반기 가요계에 대형 걸그룹들의 컴백이 예고된 가운데 이들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8일 티아라는 오는 10월 27일 새 미니앨범 ‘블랙 아이즈(Black Eyes)’ 발매를 전격 결정하며 컴백을 시사했다.

특히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티아라는 소녀시대 원더걸스 지드래곤 아이유의 발매시기를 일부러 맞춰 발매하기로 결정하며, ‘블랙아이즈’음반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티아라는 소속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모습과 완전히 다른 새롭고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우리도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어 설렌다”고 전했다.

이번 새 미니앨범에는 히트곡 제조기 용감한형제와 신사동호랭이가 함께 참여해 ‘롤리폴리’를 이어 또 한번의 열풍을 기대케 하고 있다.

티아라에 앞서 소녀시대,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원더걸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걸그룹들이 줄줄이 컴백을 예고했다.

먼저 카라는 5일과 6일 정규 3집 ‘스텝(STEP)’의 타이틀곡 등 음원을 공개하고 10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이미 카라는 지난 달 30일 타이틀곡 ‘스텝’의 티저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공개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또 이들은 지난 달 25일 공개한 새 앨범의 한정판(메이킹 사진 별도 수록) 구매 팬 대상으로 100여 명을 추첨, 오는 14일에 쇼케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새 앨범 타이틀곡 ‘스텝’은 한재호,김승수 콤비 스윗튠의 곡으로 Rock&Electronica가 절묘하게 접목된 강력하고 세련된 신스 팝 넘버이다.

카라는 추석이 지난 이달 중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이어 신 한류의 주역으로 인정받는 소녀시대 역시 10월 정규 앨범을 내고 1년 만에 가요계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자타공인 국가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소녀시대인 만큼 이들의 컴백에 대중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전 세계에 복고열풍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원더걸스도 컴백을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 달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영화 촬영을 마친 후, 미국 활동이 시작되는 12월 전 까지 11월 한 달 동안 국내에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할 계획임을 밝혀 대중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끝으로 2년 만에 컴백을 시사한 브라운아이드걸스가 걸그룹 전쟁에 합류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오는 30일 4집 음반을 발표하고 ‘아브라카다브라’ 이후 2년 만에 새앨범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브아걸은 당초 올 초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8개월 정도 연기됐다. 대히트를 쳤던 ‘아브라카다브라’, ‘싸인’ 등을 능가할 음악으로 돌아오기 위해 재녹음을 반복했다는 전언이다.

브아걸 측은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걸그룹으로서의 파워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처럼 가요계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자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 라이벌 구도 및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가요계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