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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제이플라, 日서 작곡가로 활동한 실력파 신예

기사 등록 2013-07-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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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신예 제이플라(J.FLA)가 데뷔 음반 '바보 같은 스토리'를 발매, 대중 앞에 첫 선을 보인다.

제이플라는 26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자작곡으로 채워진 첫 번째 미니음반 '바보 같은 스토리'를 발표, 가수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한다.

제이플라는 이미 21살의 어린 나이에 일본의 인기가수 이토 유나(Ito Yuna)의 싱글음반 '렛 잇 고(Let it Go)'의 수록곡이자, 현지 TV CF 음악으로 쓰인 곡 '해피 데이즈(Happy Days)'를 통해 작곡가로 데뷔한 바 있다. 가수 데뷔에 앞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것.

또 그는 들국화 멤버 최성원의 적극적인 권유로 유튜브에 다양한 장르의 커버곡 영상들을 게재, 최고 조회수 38만에 이르는 '유튜브 스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데뷔 음반에는 타이틀곡 '바보 같은 스토리'를 비롯해서 '그래도 좋아', 'ehs' 등 총 3곡 5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음반 전반에 걸쳐 탈장르적인 느낌의 편곡을 가미, 제이플라 특유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은 싱어송라이터 제이플라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전하지 못한 짝사랑에 대한 아픈 기억을, 노랫말과는 상반되는 경쾌한 멜로디에 담아 표현하고 있다.

알앤비(R&B) 멜로디의 바탕에 락 기타 사운드와 하우스 리듬의 접목이 특징적인 이 곡은 안타까운 심정을 담은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의 그 묘한 어우러짐이 제이플라만의 독특하고 쓸쓸함이 묻어나는 목소리와 만나 매력적인 곡으로 탄생했다.

제이플라는 "오랜 시간 기다린 데뷔 음반을 드디어 발매하게 돼 무척 기쁘다. 한 곡 한 곡 열심히 작업하여 담았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들어주셨으면 한다"며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많은 응원 보내주신 팬 분들께 감사 드리고, 앞으로는 가수 제이플라에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플라는 오는 8월 초부터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해 나 갈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