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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황정음, MBC 대박 드라마엔 이들이 있다

기사 등록 2015-02-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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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MBC 대박 드라마엔 이들이 있다. 바로 배우 오연서와 황정음.

현재 오연서가 열연 중인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는 지난 24일 전국기준 14.3%(닐슨 코리아 제공)로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이며, 황정음의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는 시작과 동시에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지난 25일 10.5%로 1위를 수성했다.

작품마다 히트를 치며 개성 있는 마스크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의 다크호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들에겐 닮은 점이 많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쉴 틈 없이 달려와 당당히 여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한 이들은 가수데뷔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

오연서는 지난 2002년 걸그룹 LUV로 활동을 시작해 2003년 드라마 ‘반올림’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황정음 역시 지난 2002년 걸그룹 슈가로 큰 사랑을 받은 이후 2005년 드라마 ‘루루공주’로 연기에 발을 들였다.

이후 오연서는 많은 작품을 거쳐 필모를 쌓았지만 그다지 주목받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2012)에서 얼굴은 알리며 ‘넝쿨 째 굴러온 당신’, ‘메디컬 탑팀’ 등을 거쳐 ‘왔다! 장보리’로 오연서 효과를 입증했다.

황정음의 진면모는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 먼저 드러났다. 실제 커플 김용준과의 케미와 숨길 수 없는 예능감으로 젊은 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황정음은 ‘지붕뚫고 하이킥’(2009)에서 연기에 대한 끼를 유감없이 보였다.

이후 ‘자이언트’, ‘내 마음이 들리니’, ‘골든 타임’, ‘비밀’, ‘끝없는 사랑’ 등의 주인공을 맡아 입체적인 인물들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내며 ‘믿고 보는 드라마 속 배우’라는 수식어를 완성시켰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빛나거나 미치거나’와 ‘킬미, 힐미’에서 당차지만 상처를 품은 신율과 오리진으로 각각 분해 이유 있는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들을 향한 관심이 당연하다.

한편 중반부로 발을 디딘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월 화,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킬미, 힐미’는 수 목 오후 10시에 각각 방송한다.

이린기자 leelin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