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드라마스페셜 3번째' 이천희, 단막극이 좋은 4가지 이유

기사 등록 2013-03-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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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이천희가 단막극을 통해 브라운관 복귀를 알린 가운데 ‘단막극이 좋은 이유’를 밝혔다.
 
이천희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에서 진행된 KBS2 드라마스페셜 시즌3 ‘동화처럼’(극본 박은영, 연출 김영균)의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스페셜은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화처럼’을 포함, 세 번째 드라마스페셜 출연이다. 지난 2011년 방송된 ‘미련’(극본 김선덕, 연출 김상휘)을 시작으로 지난해 ‘내가 우스워 보여?’(극본 안홍란, 연출 황인혁), 그리고 이번 ‘동화처럼’ 까지 1년에 한 작품씩 단막극을 소화하고 있다.
 
이천희는 이와 관련해 “‘미련’을 찍으면서 드라마스페셜의 매력에 빠졌다. 당시 즐거웠던 기억에 계속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운을 뗐다.
 
특히 그는 드라마스페셜이 좋은 이유 네 가지를 꼽았다. 우선 첫 번째는 작품의 내용을 모두 알고 출발한다는 것.
 
이천희는 “줄거리를 모두 알고 있는 상태에서 촬영을 진행하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것”이라며 “미니시리즈나 다른 드라마의 경우에는 촉박하게 촬영이 진행될 때도 있다. 하지만 드라마스페셜은 시간의 여유를 갖는다는 점이 좋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는 참신한 소재를 다룬다는 점이다. 그는 “다른 작품을 통해서는 좀처럼 보지 못했던 참신한 내용이 많다. 이번 ‘동화처럼’ 역시 4부작, 드라마스페셜이라 가능했던 것 같다”고 애정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높이 샀다. 때문에 소신껏 연기를 할 수 있다는 매력이 배가 된다는 것.
 
이천희의 드라마스페셜 찬사에 처음으로 단막극에 도전한 최윤영도 거들었다.
 
그 역시 “미니시리즈의 경우 시간에 쫓겨서 촬영을 하다 보면, 놓치고 가는 부분이 생기는데 이번 작품은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며 ”영화 작업과 비슷하게 전체적인 내용을 모두 알고 출발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이천희와 최윤영은 ‘동화처럼’에서 각각 김명제와 백장미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 드라마는 김경욱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통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각자 첫사랑의 추억을 갖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담아냈다. 오는 17일 오후 11시 45분 첫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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