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흥행 수직 상승세’

기사 등록 2011-11-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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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완득과 동주의 유쾌한 멘토링을 담은 영화 ‘완득이’(감독 이한)가 거센 흥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완득이’는 지난 6일까지 전국 521개의 스크랜에서 관객 265만5087명(배급사 집계 기준)을 동원하며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개봉 2주차 주말 이틀 간 55만 명을 동원하며 개봉 주보다 약 30%의 관객 수가 증가하는 이례적인 흥행 상승세를 기록한 데 이어 개봉 3주차에는 주말 이틀동안 60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 뒷심을 발휘했다.

이는 개봉 주 63만에 이어 개봉 2주차 177만, 그리고 3주차에 265만을 돌파하며 개봉 이후 가파른 상승세와 더불어 장기 흥행으로 73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써니’(감독 강형철)와 유사한 행보로 ‘완득이’의 흥행 행보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 영화는 ‘써니’가 개봉했던 시즌과 달리 극장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흥행 파워로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 수가 증가하는 흥행 패턴을 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완득이’는 김윤석과 유아인의 연기 호흡과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전해주는 이웃사촌들 그리고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어두운 사회 이면의 모습을 밝고 긍정적으로 표현해낸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더불어 재미와 작품성 모두 인정받으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폭발적 입소문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접근으로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완득이’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전 세대를 사로잡은 것 또한 이 영화의 흥행 요인으로 손꼽힌다.

개봉 3주차 오히려 관객수가 증가하는 흥행세를 기록 중인 ‘완득이’는 더욱 거세진 열풍으로 이번 주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수능을 기점으로 흥행 롱런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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