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열아홉’ 유연석, 섬세한 등연기 “어려웠지만 뿌듯해”

기사 등록 2012-03-06 10:4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유연석 호야3.jpg

[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유연석의 섬세한 등연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유연석은 지난 3월 1일 개봉한 영화 ‘열여덟, 열아홉’(감독 배광수)에서 이란성 쌍둥이 호야 역을 맡아 서야(백진희 분)와 함께 금기된 남매의 사랑을 그려내며 열연을 펼쳤다.

특히 이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그의 등 연기 장면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유연석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유연석은 “영화의 복싱 장면을 위해 개인적으로 복싱 도장을 다녔고, 액션스쿨, 헬스장까지 다니며 10개월정도 복싱을 배웠다. 복싱 경기를 다 치르고 난 뒤 호야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인 ‘등 연기’ 촬영 때는 그 한 컷을 위해 2시간 넘게 촬영했다. 총 몇 시간을 촬영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얼굴 표정으로 눈물을 보이는 씬이 아닌, 등으로 울어야 했던 촬영이라 더욱 어려웠지만 영화를 보신 분들이 그 장면이 인상 깊었다고 해주셔서 뿌듯하고 감독님도 잘 찍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유연석은 영화 ‘건축학개론’과 ‘늑대소년’을 통해 또 다시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유연석 호야1.jpg

 

양지원기자 jwon04@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