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살아있는 뱀까지 물어뜯은' 장근석의 변신이 반갑다

기사 등록 2016-04-13 01:1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속보팀]올해로 30살을 맞이한 배우 장근석이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

장근석의 연기 변신은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또 다른 방점을 찍었다. 장근석은 이날 방송에서 맞고 구르고 뻘에 빠지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런 연기는 국내외를 오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톱스타로서 부담스러웠을 터. 장근석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연기에 임했을까.

장근석은 드라마 방영 전부터 연기 변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대박' 제작발표회에서 "평소 꽃미남을 추구하는 배우로 남지 않았나 항상 의심했다"라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만큼 장근석은 연기 변신에 대해 간절함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간절함이 있어서인지 장근석의 연기에는 각 상황에 맞는 감정이 물씬 묻어나온다. 아버지 백만금(이문식 분)의 원수 이인좌(전광렬 분)에게 맞을 때는 흙바닥을 구르면서도 복수를 외치고 이인좌가 목숨을 건 내기를 제안할 때는 이인좌에게 무릎 꿇지 않겠다는 결연함이 빛났다.

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전광렬에게 수없이 맞는 액션신과 추운 날씨에 온 몸을 뻘에 묻고 등장한 장면을 통해 인상깊은 연기력을 선보였지만 동시에 건강에 대한 팬들의 걱정도 커졌다.

이에 대해 장근석 측은 이슈데일리에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낙법과 촬영 전 최종 연습을 했다. 안에 보호장구도 착용했다"라며 부상에 대한 걱정을 덜게 했다. 또 장근석 측은 뻘 장면에 대해 "날씨도 안좋고 안개도 자욱해 쌀쌀했었다. 다행히 감기에 걸리지는 않았다" 라고 말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와 함께 장근석이 뱀을 산채로 뜯어 먹는 예고편에 대해 장근석 측은 예고편에 대해 "이번 작품을 통해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장근석과 감독이 의기투합해 진짜 살아있는 뱀을 물어뜯었다"라고 당시의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장근석은 하루 1시간도 채 못자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연기 변신을 위한 뜨거운 열의가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대박' 방송장면캡처)

 

속보팀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