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시그널' 이제훈 "운명같았다. 꼭 출연하고 싶었다.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기사 등록 2016-01-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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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배우 이제훈이 1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진행된 드라마'시그널' 제작발표회에서 "김은희 작가의 작품을 항상 봐왔다. 김원석 감독의 연출 소식까지 전해지자 운명같았다.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날 이제훈은 "다시 이런 작품을 만들수 있을까.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나만 잘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촬영 현장 분위기와 화합이 좋았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대본을 충분히 생각할 시간이 주어졌었다. 그래서 소통이 더욱 잘되고 캐릭터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연기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신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20년 후 펼쳐질 사건 중 물어보고 싶은 것에 대해 "배우 이재훈에 대해 아시냐고? 물을 것 같다. 이제훈이란 배우가 존재하는지 물어볼 것 같다. 그때는 어떤 존재로서 사람들에게 각인이 돼 있을지 궁금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시그널'은 더 이상 상처받는 피해자 가족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희망과 바람을 토대로 기획된 드라마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김원석 감독 등이 참석했다.

(사진 = 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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