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가문-통증 등 한국영화 초가을 선전. 왜?

기사 등록 2011-09-1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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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가을 극장가에 한국영화가 선전하고 있다.
코미디영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이하 가문의 영광4)'이 추석 연휴 이후 줄곳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종병기 활’이 입장관객 600만명을 넘긴 채 무서운 속도로 돌진하고 있고, 권상우의 ‘통증’도 다시 3위로 치고 올라왔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문의 영광4'는 지난 15일 4만617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백66만215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의 완성도면에서는 큰 평점을 받지 못했지만 추석엔 ‘가족영화=코미디영화’라는 공식이 힘을 얻으면서 줄곳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 추석이후까지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2위는 ‘최종병기 활’로 어제 하루동안 4만4573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6백30만1584명을 동원, 한국영화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또 3위 역시 한국 영화 ‘통증’으로 누적관객수 45만2336명을 기록하고 있다. ‘통증’은 15일까지만해도 4위였으나 하루만에 한계단 상승,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이에비해 외화는 지난 7일 개봉한 ‘파퍼씨네 펭귄들’이 어제 하루 입장객 1만6825명으로 4위에 머물며, 누적관객수 45만3205명을 기록중이다.

관계자들은 가을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한국영화와 외화, 모두 크게 강세를 보이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한국영화는 기존 영화들이 그동안 다져진 마케팅과 입소문에 힘입어 외화보다는 좋은 입지를 갖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황용희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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