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손담비, 남상미 향한 본격 '선전포고'

기사 등록 2012-02-1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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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손담비가 배우 남상미에게 본격적인 선전포고를 했다.

손담비는 지난 2월 14일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에서 정혜(남상미 분)로 이미 내정되어 있던 배역에 강력한 출연의사를 밝히며 라이벌 구도의 서막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채영(손담비 분)은 감독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성원(이세창 분)을 초대해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그는 성원에게 차기작 시나리오를 미리 읽었다고 말한 뒤 "거기 여주인공 나 주시면 안돼요?"라며 출연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이미 여주인공 배역에는 정혜가 물망에 오른 상태였고, 당황해하는 성원에게 채영은 "나 이정혜씨보다 잘 할 자신있어요. 나 믿고 한 번 맡겨보세요"라고 말하며 배우로서 신예 타이틀을 거머쥔 라이벌 정혜에 대한 본격적인 선전포고를 알렸다.

채영은 과거 자신의 곡을 정혜에게 뺏긴 경험이 있는데다가 현재 기태(안재욱 분)까지 그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가수로서는 이미 성공을 거둔 채영이지만 정혜에 대한 질투심과 넘치는 승부사근성이 배우로서의 도전에도 과감하게 뛰어들게 만들었던 셈이다.

네티즌들은 "드디어 정면대결인가? 열정적인 여자, 손담비 승리해라" "착한 캐릭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좋아하게 된 캐릭터는 채영이 처음인 듯" "매력덩어리 손담비, 분명 배우로도 흥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라마 속 가수로서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던 손담비가 배우로서 어떤 매력으로 스크린을 장악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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