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존박 "김동률, 무섭지만 의외로 호흡 잘맞아"

기사 등록 2011-09-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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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가수 존박이 선배 뮤지션 김동률과 함께 음반 작업을 하는 소감을 밝혔다.

존박은 지난 8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200회 특집에 출연해 "김동률과 음반 작업은 잘 되어 가냐"는 윤종신의 질문에 "둘이 의외로 정말 호흡이 잘 맞는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 같이 작업을 하기 전엔 너무 무서웠다. 주변분들이 (김동률과 작업하면서)연주자들이 울면서 나간 적도 있다고 하더라"며 "지금은 나에게 음악적으로 큰 도움을 주시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존박은 또 "대중에게 잊히는 게 두렵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당연히 그런 부담이 있었다. 결국 가요계에서 살아남으려면 프로그램의 힘보다는 자신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히 답했다.

특히 '나를 두렵게 만든 노래' 코너에서 존박은 피아노 연주와 함께 엘라니스 모리셋의 노래를 특유의 묵직한 보컬톤으로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존박의 '라디오스타' 출연은 그간 케이블채널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MBC 프로그램에 출연한 선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방송가의 화제를 낳았다.

한편 존박은 이적, 김동률, 조원선, 토마스쿡, 체리필터 등이 소속된 뮤직팜과 전속 계약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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