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유연석, 단 한 번으로 ‘아리랑’ 연주 담아내...‘연습과 노력의 결과’

기사 등록 2016-03-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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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배우 유연석이 ‘해어화’에서 탁월한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해어화’에서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 역을 맡은 유연석은 “취미로 조금씩 피아노를 치기는 했지만, 캐릭터를 위해 촬영 전부터 악보를 받아 혼자 굉장히 연습을 많이 했다. 특히나 ‘아리랑’은 애착이 많이 가는 곡이다. 당시 드라마 때문에 제주도 촬영장에서도 전자 키보드를 가지고 다니며 틈틈이 연습했다”라고 밝힌 바, 피아노 연습을 거듭했음을 전했다.

그 결과 그는 우리나라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단 한 번에 연주하고 영화 속에서 천우희가 직접 부른 윤심덕의 ‘사의 찬미’까지 완벽하게 연주해내며 윤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작품에 참여한 이병훈 음악 감독 역시 “그 장면을 위해 유연석이 엄청난 연습을 했다. 평소에 피아노를 잘 치는 것과 그것을 연기로 소화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데 둘 다 해냈다. 촬영 중에도 꾸준히 연습해서 ‘아리랑’ 장면을 한 번에 갔다. 실제로 촬영장에서 연주한 그대로가 영화 속에 등장한다. 굉장한 장면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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