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이천수 "안정환? 그냥 잘생긴 축구선수" 도발

기사 등록 2016-04-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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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선배인 안정환을 도발했다.

이천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해 직속 선배인 MC 안정환을 저격하는 돌직구를 던졌다. 이날 이천수는 국가대표 시절의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천수는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안정환에 대한 기억을 질문하자, 한참을 망설인 후 "그냥 잘생긴 축구선수"라고 답해 녹화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어 "국가대표니까 실력은 당연한 것"이라고 운을 뗀 후, 같은 공격수이기 때문에 느낄 수 밖에 없던 라이벌 의식을 고백하며 치열했던 국가대표 생활을 털어놓았다. 이천수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안정환은 "얘랑은 겸상도 안했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공개된 이천수의 냉장고 속에는 수산물 시장 못지않은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했으며, 아내의 내조를 자랑해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선배 안정환에 대한 이천수의 거침없는 도발과 수산물 시장을 연상시키는 그의 냉장고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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