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Turn-Up]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6-10-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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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은정기자] “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아이오아이가 두 번째 미니앨범 'miss me(미쓰 미)'를 17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너무너무너무'를 비롯, '잠깐만', '내 말대로 해줘', 'PING PONG', '음 어쩌면'까지 총 다섯 곡이 담겼다.

'너무너무너무'는 박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케치한 가사가 특징이다. 특히 박진영이 이제껏 만든 곡 중 가장 빠른 206bpm의 리듬과 현란한 신스 사운드의 조화로 아이오아이만의 발랄하고 경쾌한 에너지를 돋보이게 만든다.


# 첫 느낌 어땠어?

전예슬: 박진영이 전반적인 프로듀스를 맡은 만큼 곳곳에서 그의 손길이 묻어난다. 톡톡 튀는 멜로디가 오락기 속 등장하는 음악 같다. 아이오아이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박수정: 아이오아이 X JYP 제대로 만났다. 역시 11명이 다 모여야 곡이 완벽한 시너지가 발휘되는 것 같다.

조은정: 아이오아이의 상큼발랄함이 팡팡 터지는 곡이다. 트와이스 느낌이 나는 것 같다.

한동규: 처음부터 급박해지는 멜로디~ 역시 jyp인것 같다. 아이오아이의 순수한 목소리도 좋다.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전예슬: '너무너무너무'와 대조되는 '자꾸자꾸자꾸' 부분을 속삭이듯이 말하면서 간드러지는 게 포인트.

박수정: 1:43~1:52 강미나의 파워래핑이 걸크러쉬를 유발한다.

조은정: '자~꾸자꾸자꾸' 반복되는 가사 사이에서 '자하~~꾸'를 부르는 세정의 목소리가 진짜 ‘킬링파트’다.

한동규: 1분33초부터 시작되는 래핑! 1분52초까지 진행되는 동안 곡에 더 집중하게 만든다.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예슬: 발매 전부터 높였던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다. 마지막 아이오아이 활동이라 크게 '빵' 하고 나올 거라 예상했었다.

박수정: 힘 빠지는 마무리에 신난 기분이 가라앉는 기분이 들든다. 마지막까지 임팩트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조은정: 곡의 구성이 좀 더 풍부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무엇보다 마지막 앨범이라는 것이 제일 아쉽다.

한동규: '자꾸' '너무' 가사가 많이 반복되는게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아쉬워진다. 중독성이 요즘 중요하지만 너무 작사를 쉽게 한 느낌이 든다.

 

조은정기자 j_e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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