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Turn-Up]방탄소년단 '봄날',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7-02-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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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그룹 방탄소년단이 13일 0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윙스(WINGS)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타이틀 곡 '봄날'은 멜론, 엠넷, 소리바다 등 8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아이튠즈 송 차트 8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윙스(WINGS) 외전'은 이 시대의 아픈 청춘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앨범이다.



# 신곡소개

타이틀 곡 ‘봄날’은 데뷔 이후 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해서 음악적 성장을 보여 왔던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노래로, 브리티시 록(British Rock)의 감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결합한 얼터너티브 힙합곡이다.

더불어 리더 랩몬스터가 ‘봄날’의 주요 멜로디를 작곡했으며, 랩몬스터와 슈가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 첫 느낌 어땠어?

김지영- 그동안 발표했던 방탄소년단의 곡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있는 곡!

김혜진-방탄에게 이런 모습이? 분위기가 아련해서 듣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네요.

박수정-이게 방탄소년단 노래라고요? 낯설어요. 흥탄소년단의 감성, 음원차트 잡아먹었네요.

전예슬-'방탄소년단'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곡, '방탄소년단'의 색깔이 뚜렷한 곡.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김지영-반복되는 '보고싶다','만나게 될까'의 가사들이 마음속에 박히고 절절함이 와닿아요.

김혜진-곡 후반부 '벚꽃이 피나봐요' 부터 감정이 고조되면서 벅차오르는 느낌이 킬링파트네요!

박수정-초반부 랩몬스터 파트, 흡입력있는 래핑이 중독성 있네요. 순식간에 곡에 빠져들게 하는 쫄깃함.

전예슬-'여긴 온통 겨울 뿐이야' '8월에도 겨울이 와' '홀로 남은 설국열차' '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그 봄날이 올까' 어떻게 이런 가사들을 쓸 수 있는지... 멜로디보다 가사가 더 아름답네요.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김지영- 방탄소년단이 음악적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방탄소년단에게 '봄날'은 적당한 시기에, 좋은 곡이네요!

김혜진-곡 자체는 좋은데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살짝 아쉬워요. 방탄 고유의 색깔이 흐려진 느낌.

박수정-기대가 너무 큰 탓일까요? 생각보다 임팩트는 없었어요. 하지만, 성숙해진 모습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예슬-데뷔 앨범 때부터 확고한 콘셉트, 지향하는 음악적 색깔이 뚜렷한 방탄소년단. 변화를 추구하기보다 조금씩 발전시키는 모습이 그 색깔을 공고히 하는 것 같네요.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아쉬운 점 NO!'

 

김지영기자 b33151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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