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아, KBS 드라마스페셜 '간서치열전'서 조선 최고 팜므파탈로 변신

기사 등록 2014-10-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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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간서치열전' 속 민지아가 매혹적인 기생으로 변신하기 전과 후의 모습을 공개했다.

민지아는 최근 KBS2 웹드라마 '간서치열전'(극본 이민영, 연출 박진석)에서 여주인공 계월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중 계월은 조선 최고의 팜므파탈 기생이자 한 번 본 책은 그 자리에서 모두 외워버리는 능력자로 '책을 모조리 먹어 치우는 돼지'라는 뜻의 '서돈(書豚)'이라 불리는 인물이다.


계월을 표현하기 위해 민지아는 지적이면서도 화려한 면모를 동시에 드러냈다. 분장 전 소박한 스웨터 차림에 깔끔하게 얹은 머리를 하고 손수건으로 고정시킨 모습은 단아하기 하지만, 푸른빛 전모와 고운 한복을 입고 계월로 완벽 변신한 뒤엔 매혹적인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홍일점 계월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편 '간서치열전'은 조선 최초 언문소설 '홍길동전'의 탄생 비화를 그린 픽션 사극. 세상에 단 한 권 뿐인 '홍길동전'을 둘러싼 음모를 파헤치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책에 이상 집착을 보이는 중심 인물들의 과도한 책 사랑이 풍자와 해학과 버무려져 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간서치열전'은 지난 13일 밤 12시부터 오는 18일까지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매일 1편씩 공개되며, 오는 19일 밤 12시에 KBS2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4'를 통해 통합편이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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