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박시후가 '동네의 영웅'으로 돌아왔다! '대세의 귀환'

기사 등록 2016-01-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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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 배우 박시후가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케이블채널 OCN 토일드라마 '동네의 영웅'(극본 김관후, 연출 곽정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동네의 영웅' 제작발표회에서 최대 관심사는 당연 박시후의 방송 복귀였다. 오랜만에 대중앞에 선 그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박시후는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이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게 4~5년 만인 것 같다.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시후는 "오랜만이라 설레고 떨린다. 이런 자리에 다시 설 수 있다는 게 꿈만 같다. 어젯 밤에 잠을 못 잤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시후는 복귀 시점에 대해 "일단 복귀 시점을 정해 놓진 않았었다. 그런 와중에 '동네의 영웅'이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됐고, 좋은 기회가 왔다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복귀까지 3년이라는 공백기간 가진 박시후. 그는 "굉장히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나를 돌이켜볼 수 있었던 시간이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는 "당시 등산을 많이 했다. 전국에 있는 산을 많이 돌아다녔다. 후회한 적 없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나 자신에 대해 쌓아가는 시간이었다"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박시후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동네의 영웅'은 상처받은 전직 블랙요원이 경찰을 꿈꾸는 비정규직 청년을 만나 그를 비밀용원으로 성장시키며 악에 맞서 싸우는 생활밀착형 첩보 드라마다.

박시후가 연기하는 백시윤은 전 중앙정보국 정보요원으로 무문을 겸비한 인물이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음모로 모든 것이 한꺼번에 무너져 버리고, 중앙정보국 전현직 요원들이 모여든다는 'Bar 이웃'을 인수해 복수의 칼날을 품고 살아간다.


곽정환 감독은 박시후를 백시윤역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동네의 영웅'에 액션 장면이 많이 나온다. 여태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배우 정지훈, 장혁씨와 작품을 해봤다. 그에 버금가는 액션을 할 수 있는 배우를 고심하면서 찾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곽감독은 "백시윤이라는 캐릭터를 진정성있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누구일까 고민을 했다"라며 "특히 액션연기과 감정연기를 동시에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찾다가 박시후가 적격이라고 생각했고 캐스팅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곽감독은 "(박시후와 함께) 액션신을 찍을 때마다 나도 모르게 신이 나서 소리를 지를 정도다. '역시 캐스팅을 잘했구나'라며 스스로 감탄한다"라며 박시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곽감독을 감동시킨 액션연기를 한 박시후는 액션연기를 위해 특별히 준비를 한 건 없다고 했다. 그는 "액션신이 많은데, 급하게 뭘 준비했다기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를 배우는 걸 좋아했다. 어렸을 때 합기도, 태권도, 복싱, 킥복싱을 배운 게 도움이 됐다"라며 타고난 그의 액션본능을 뽐내 그가 보여줄 화려한 액션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와 더불어 박시후는 유리, 최윤소와 함께한 키스신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하며 달달한 삼각로맨스를 예고했다. 이외에도 조성하, 이수혁 등 이름만으로 쟁쟁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남배우들과의 남남케미 역시 이 드라마의 묘미다.

박시후가 논란 이후 강렬한 색깔을 가진 '한국판 히어로물'로 돌아왔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다양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필모그라피를 쌓아온 박시후. 그의 화려한 복귀를 기대해본다.

[사진 = 이슈데일리 남용희 기자]

 

박수정기자 ent@ 사진 남용희 기자 nyh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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