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3' 박세영, 공부-우정 모두 '사면초가' 어떡하나

기사 등록 2013-01-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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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박세영이 모든 일이 자신의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사면초가에 빠졌다.

박세영은 지난 1월 8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에서 논술대회 참가를 둘러싸고 절친 강주(효영 분)와 갈등을 겪었다.

이날 방송에서 학교 측은 논술대회 대표로 뽑힌 강주 대신 S대 입학이 유리한 하경을 위한 교내논술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여러 고비를 넘기며 우정을 쌓아온 강주와 하경이었기에, 논술대회를 둘러싸고 나눈 날선 대화는 이들의 갈등을 심화시켰다. 상처받은 강주와 그런 상황을 알면서도 스펙이 필요한 하경의 모습은 현실의 모습을 비추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경의 고뇌는 성적과 우정 만이 아닌, 자꾸만 신경 쓰이는 남순(이종석 분)에게도 솔직한 마음이 전해지지 않았다. 그는 오랜만에 만난 남순에게 “넌 나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너 없는 동안 내가 얼마나...”라고 말하며 걱정했던 마음을 솔직하지 못한 화로 표현했다. 남순은 이런 하경의 마음을 눈치 채지 못했다.

박세영은 “실제로는 극중 하경이처럼 전교 1등이었거나 성적에 집착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교실 안에서 또래 친구들과 매일 촬영하다보니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며 “하경이가 요즘 성적-우정-사랑 등 모든 면에서 고민하며 힘들어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따뜻하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화해를 이룬 남순과 흥수(김우빈 분)의 모습과 함께 학생들의 외면에 상처입고 학교를 떠나려는 인재(장나라 분)를 붙잡는 세찬(최다니엘 분)의 모습이 방송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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