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번의입맞춤' 류진, 男아이돌 변신 '이런 모습 처음이야'

기사 등록 2011-10-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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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배우 류진이 아이돌 가수로 변신, 귀여운 모습을 선보였다.

2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에서 우진(류진 분)은 주미(김소은 분)의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진은 주미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어리게 보이려고 애를 썼다. 우진은 동생 수아(남지현 분)에게 입을 옷을 골라달라고 했다.

수아는 징이 박힌 가죽 재킷부터 스키니진, 화려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티셔츠까지 다양한 의상을 우진에게 권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이 묻어나오는 장면을 연출했다. 결국 우진은 수아의 추천으로 아이돌 가수 패션을 선보이게 된 것.

주미는 애니멀프린트 셔츠에 가죽재킷, 빨간 스키니진을 입고 나타난 우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우진은 웃음을 터뜨린 주미에게 “수아가 골라줬어요. 주미씨 친구들한테 아저씨처럼 보이면 절대로 안 된다고 괜찮냐”고 물었다.

주미가 “내 또래 이렇게 안 입는데요”라고하자 우진은 머쓱해하며 “그럼 갈아입어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식사 자리에서 우진은 주미 친구들에게 와인과 치즈를 서빙하며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 차가운 도시남자 우진은 아이돌 패션과 함께 따뜻하고 친절한 남자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되었다.

이날 우진은 레스토랑 화장실에서 작은 아버지(김창완 분)와 마주쳐 휴대폰카메라에 찍히는 굴욕을 당했다. 엉거주춤 브이 포즈를 하는 우진의 모습은 차가운 얼음 왕자 이미지와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시청자들은 “우진과 주미 커플의 분량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며 “두 집안의 상견례로 친어머니가 시어머니가 된다”고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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