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라기' 윤민수 "예능 해야 질 좋은 노래 부른다"

기사 등록 2014-06-2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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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가수 윤민수가 예능을 하는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는 국가대표 스타 특집으로 윤민수, 배우 오현경, 전 농구선수 우지원과 이들의 팬들이 출연했다.

이날 윤민수의 팬은 "제가 스무 살 때 중국에서 살았는데 적응을 못했다. 여러 나라 말이 들려 못 참겠더라. 그러던 중 유일한 게 민수 오빠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었다. 좋아한다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던 중 어느날 여름 메일이 한통 왔다"고 말해 주위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후 이 팬은 "뛸 듯이 기뻤다. 교실에 와서 소리 지르며 울었다"고 전했다. 이후 공개된 윤민수의 메일에는 "거기가 그리 덥더냐. 완전 사우나겠다. 한국 나오면 아마 볼 수 있을 거야"라고 적혀 눈길을 끌었다.

윤민수의 팬은 "감사한데 표현할 수 없었다. 그 후 2001년 개인 팬카페를 개설해 현재 운영 중이다"라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가수 윤민수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윤민수는 "참아"라고 말하며 "그걸 해야 질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오현경은 윤민수의 팬을 자처하며 바이브의 히트곡 '프로미스 유(Promise U)'를 직접 불러 시선을 모았다.

 

최현호기자 lokk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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