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2’ 측,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이유? "생동감 미리 느껴볼 수 있을 것"

기사 등록 2016-08-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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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미주기자]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가 지난 1일 공개한 하이라이트 장면에는 특별한 비밀이 담겨있다. 보통 한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선 공개되면 많은 의문과 관심을 모으기 마련.

한 영황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와 기대감 사이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 속 '국가대표2'의 하이라트 장면은 '이유 있는 자신감'으로 분석된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2003년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카자흐스탄전 경기를 치르는 장면이 담았다. 영상은 실제 경기를 보는 듯한 박진감을 선사해 일찍이 누리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국가대표2’ 관계자는 9일 이슈데일리에 "공개된 하이라이트 장면은 시각적으로 중요하고 임팩트 있는 씬이다. 이를 먼저 공개하면 이 정도로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장면들이 작품 속의 구성돼 있음을 미리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을 통해 미리 보여 주는 것만큼 확실한 전달 효과가 없다고 여겼다. 명장면 공개로 예비 관객들에게 더욱 기대감을 키울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하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이 관계자는 “경기 장면을 찍는 동안 연출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완성된 장면을 보니 큰 만족감을 받았다”고 경기과정 촬영과 얽힌 남다른 소회를 표했다. 그만큼 제작진과 스태프들의 뜨거운 열의가 담긴 작품인 것.

‘국가대표2’는 경기장면의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세밀한 노력을 했다. 장면 장면을 나눠 촬영하는가 하면 장면들을 잇기 위한 세심한 편집 작업까지 거쳤다. 이런 각고의 노력 끝에 제작진은 마침내 생생한 현장감을 화면에 표현해냈다.

한편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대한민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이야기를 그렸다. 10일 개봉.


(사진=이슈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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