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박혜수, 과거 'K팝스타4' 애교 방출에 심사위원 "끼 부린 것 처음"

기사 등록 2015-08-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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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홍은선기자]'K팝스타4' 출신 박혜수가 '용팔이'로 연기 데뷔를 한 가운데, 과거 방송서 애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해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14회에서는 톱10을 향한 '배틀 오디션' 마지막 무대가 펼쳐졌다.

당시 유희열이 속해있는 안테나뮤직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박혜수는 나비의 'I love you'를 경연곡으로 선택했고, 사랑스러운 곡에 맞는 안무를 준비했다.

특히 박혜수는 노래에 어울리는 밝고 애교 섞인 표정을 연습했지만 털털한 성격 때문에 애교 부리는 것을 힘들어했다.

하지만 본 무대에 올라간 박혜수는 연습 때와는 달리 깜찍하고 밝은 표정으로 심사위원들을 매료 시켰다.

이에 유희열은 "박혜수 양은 근성이 있다. 저런 애교를 나머지 심사위원들이 싫어할 수도 있다고 말을 했는데 끝까지 자연스럽게 연습을 해 왔다"고 칭찬했다.

양현석 또한 "박혜수가 끼 부리는 거 처음 봤다"고 감탄했고, 유희열은 "박혜수는 악바리다. 그래서 그런 근성으로 귀여운 무대를 꾸며봤다. 본인은 얼굴이 빨개지고 못 하겠다고 하는데 결국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양현석은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 몸짓과 표정은 사랑스러운데 목소리만 들어선 상상이 안 된다. 발라드와 어울리지 못했다. 다른 모습은 너무나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홍은선기자 mint_p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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