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의음악]DSP 아티스트들의 컬러링이 궁금해?

기사 등록 2016-06-27 03:24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개인의 취향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컬러링. 스타들은 어떤 컬러링을 사용할까? 이슈데일리는 DSP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현재 사용중인 컬러링을 직접 물어봐 그들의 사소한 취향까지 포착해보기로 했다.



DSP 소속 아티스트 23명에게 물어본 결과 의외로 많은 아티스트들이 기본 통화음을 사용중이었다. 23명 중 7명만이 자신이 선택한 곡을 통화연결음으로 쓰고 있었다.



컬러링을 사용하고 있는 DSP 미디어 아티스트는 허영지, 캐스퍼, 레인보우 승아-노을, 에이젝스 형곤-윤영-승진이었다.

허영지의 컬러링은 카라의 'Peek-A-Boo'. 허영지는 이 노래를 듣고 전화 거시는 분들이 기분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곡을 선택했다고.

DSP의 새 식구가 된 캐스퍼는 6개월 전 McFly의 'Too clse for comfort'로 컬러링을 선곡했다. 영화 'Just My Luck'를 보고 바꾸게 됐다고. 특히 가사도 인상깊고 훅부분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다재다능돌 레인보우 멤버 승아의 컬러링은 Jason Mraz의 'Lucky'이다. 승아는 우연히 Jason Mraz의 공연을 우연히 동영상으로 접하게 되었고, 그 동영상 속에서 Jason Mraz가 여자친구와 함께 듀엣으로 이 곡을 부르는 것을 듣고 부러웠다고. 승아는 그 영상을 보고 자신의 일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단다. 승아는 레인보우 멤버들의 컬러링 목록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멤버들 컬러링이 이렇게 없다니(웃음)."

레인보우의 멤버 노을은 지난해 가을 쯤 Daughtry의 'September'로 컬러링을 변경했다. 이 곡을 우연히 들었다는 노을. 그는 그 이후 이 아티스트의 노래를 찾아 듣기 시작했다.

DSP의 유일한 보이그룹 에이젝스의 멤버 형곤은 조성모의 '어린왕자의 사랑이야기'를 컬러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컬러링을 한번 설정하면 잘 안바꾼다는 형곤은 어렸을 때부터 조성모 선배님 팬이었다. 이 곡은 자기 전에 자주 즐겨 듣던 노래라고 설명했다.

에이젝스 멤버 윤영은 크러쉬의 앨범이 나온 날부터 컬러링을 크러쉬의 'a little bit'으로 설정했다. 윤영은 마음에 들었던 이 곡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DSP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컬러링이 클래식인 아티스트는 에이젝스의 멤버 승진이었다. 멘델스 존의 '봄 노래'를 컬러링으로 사용하고 있는 승진. 휴대폰을 구매 했을 때부터 이 노래였단다. 자신의 아버지도 컬러링이 클래식이라는 그는 아들인 자신도 그대로 물려받은 것 같다며 유쾌하게 이유를 밝혔다.



컬러링이 없는 아티스트들은 레인보우 멤버 재경-우리-현영-지숙-윤혜, 오종혁, 에이프릴, 에이젝스 멤버 승엽-중희, 채경, 시윤, 최배영이다.

컬러링이 없는 이유에 대해 3가지 정도의 대답이 나왔다. 첫 번째 이유는 '매번 바꾸기귀찮다'(레인보우 현영-윤혜, 시윤), 두 번째 이유는 '기본 연결음이 좋다'(오종혁, 레인보우 지숙, 에이젝스 승엽-중희), 세 번째 이유는 '할 줄 모른다'(에이프릴, 레인보우 재경-우리) 등이었다.

색다른 답변으론 최근 휴대폰을 새로 구매했다는 최배영, 미처 컬러링을 신경쓰지 못해 죄송하다는 채경이 있었다.

특히 막내 걸그룹 에이프릴의 귀여운 답변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하 에이프릴의 답변 전문이다. "저희 팀 핸드폰은 2G고 인터넷이.... 안돼요ㅠㅠ (그래도 설정할 수 있다고는 하시는데.. 모르겠어요 ㅠㅠ잉..)"

 

박수정기자 ent@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