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n 방송]'화려한 유혹' 시청자들을 유혹한 방법은?

기사 등록 2016-01-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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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이 배우들의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매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30회는 12.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된 29회 시청률 12.7%보다 0.2%포인트 소폭하락한 수치지만 매회 평균 12%의 시청률을 보이며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화려한 유혹'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비결 중 가장 큰 이유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에 있다. 얽히고 설킨 밀도 높은 복수극은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자아내며 안방극장 리모콘을 돌릴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내공있는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니, 극이 진행 될 수록 '화려한 유혹'은 막강해지고 있다.

18일 방송된 '화려한 유혹'30회에서는 신은수(최강희 분)가 강석현(정진영 분)에게 강일주(차예련)의 과거 악행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수는 과거 자신의 가방에 비자금 문서를 넣은 게 일주이며, 미래도 일주가 밀었다고 다 폭로했다. 석현은 고민에 빠지는 듯 했지만 결국 은수 대신 딸을 선택했다.

딸 일주에게 석현은 "네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어떤 짓을 했건 심지어 사람을 죽였다 해도 널 용서하겠다. 단, 진형우(주상욱 분)를 마음에서 지워라. 그것만 하면 네손을 들어주겠다"고 당부하기도.

결국 석현에게 버림받은 은수는 "결국 핏줄이 우선이냐. 당신도 똑같다. 당신 양심을 믿었는데 두 사람은 똑같은 악마다"라고 분노했다. 쫓겨난 은수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은수를 위한 형우의 복수가 시작되면서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다.

'화려한 유혹'은 현재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30회까지 가열차게 달려온 '화려한 유혹'이 남은 회차 동안 어떤 화려한 복수극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MBC '화려한 유혹']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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