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톱] '쇼미더머니5' 광풍, 이에 맞서는 씨스타,태연

기사 등록 2016-06-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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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쇼미더머니5'의 영향력이 서서히 차트를 장악하고 있다.

매 시즌 마다 프로그램에서 공개되는 음원으로 상위권에 등극했던 '쇼미더머니'의 기세는 이번에도 막강하다.

여기에 이번주 컴백한 걸그룹 씨스타와 올해 들어 소녀시대 멤버 중 가장 '열일'하고 있는 태연의 힘겨루기가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사이먼 도미닉&그레이&원의 '맘 편해'는 26일 오후 네이버 뮤직을 비롯한 전 음원차트(멜론뮤직,몽키3뮤직,엠넷,벅스뮤직,소리바다,올레뮤직,지니뮤직)에서 1위를 기록하는 '올킬'을 달성했다.

편안하면서도 그루브한 비트와 감미로운 멜로디,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솔직한 가사가 돋보인다.

시즌5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사이먼 도미닉은 '맘편히' 외에도 '니가 알던 내가 아냐(Prod.by GRAY)' 전 차트 1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음원강자의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쇼미더머니5'의 차트 장악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매드클라운,샵건의 '비행소년',The Quiett,슈퍼비,면도의 '공중도덕' 역시 대부분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해당 곡들이 다음주까지 어느 정도의 순위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추후 공개될 '쇼미더머니5' 음원들의 성적 또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컴백한 '썸머퀸' 씨스타는 이번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씨스타의 'I Like that'은 몽키3뮤직 2위,벅스뮤직 4위,소리바다 2위,엠넷 4위,네이버뮤직 5위,올레뮤직 3위,지니뮤직 6위,멜론뮤직 4위 등 전 차트에서 꾸준히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비록 발매 첫날 1위를 기록했던 순위에 비하면 다소 밀리긴 했지만,최근 앨범을 발표한 팀들 중에서는 단연코 돋보이는 성적이다.

뒤늦게 걸그룹 솔로열풍에 동참하고 있는 태연은 두번째 미니앨범 선공개곡 'Starlight'(Feat.DEAN)로 단숨에 차트에 진입하며 현재 몽키3뮤직을 제외한 7개 차트에서 모두 10위권내에 포함됐다.

'Starlight'는 미디움 템포의 그루브가 돋보이는 곡으로,90년대 레트로팝 감성과 밝은 느낌의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어우러져 여름의 상쾌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크러쉬,버벌진트에 이은 DEAN까지. 힙합 아티스트들과의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며 본인만의 음악 색깔을 구현해내는데 성공했다.

2016년 상반기 최고 걸그룹으로 꼽히는 트와이스의 장기집권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그들은 'CHEERUP'으로 몽키3뮤직 4위,벅스뮤직 7위,소리바다 6위,엠넷7위,네이버뮤직 7위,올레뮤직 7위,지니뮤직 5위,멜론뮤직 7위에 올랐다.

앨범을 발매한지 두달이 되가는 시점에서 이 같은 기록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정상의 아티스트들도 음원차트에서 일주일 이상을 상위권에 머무르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백아연,백예린,트와이스를 연이어 히트시킨 JYP엔터테인먼트가 7월 5일 컴백을 앞둔 원더걸스로 다시 한번 차트를 점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지니뮤직)

 

김상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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