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창용의 스포츠톡톡]스타 떠난 KBO리그, 누가누가 채울까?
기사 등록 2016-03-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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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대거 이탈을 맞이하게 됐다.
4년 연속 홈런왕에 빛나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타격기계'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떠났다. 여기에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게됐다.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게 되는 것은 한국 프로야구에 기쁜 소식이지만 KBO리그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이탈하면서 빈 자리에 대한 고민이 생기게 된다. 이들을 대체할 스타 플레이어들을 발굴해 육성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걱정만 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 박재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리그가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순환이 필요하다. 리그를 떠난 선수들의 자리를 다른 선수들이 채우면서 리그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병호와 김현수의 빈자리를 채울 스타 플레이어는 누가 될까? 전문가들은 NC 다이노스의 나성범과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을 거론했다. 또한 지난해 타격에 눈을 뜬 SK 와이번스의 정의윤도 리그를 이끌어갈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NC 다이노스의 나성범은 연고지인 경남 지역을 넘어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2년 NC 다이노스 2라운드 10순위에 지명된 나성범은 입단 당시부터 될성부른 떡잎으로 주목받았다. 프로 입단 후 투수에서 야수로 전향한 나성범은 2014시즌부터 2년 연속 3할을 넘어섰다.
1군 무대 데뷔 해인 2013년에는 타율 0.243, 홈런 14개로 타격감을 조율한 나성범은 이듬해 0.329의 타율에 홈런 30개를 때려내며 1군 무대에 적응을 완전히 마쳤다. 2015 시즌에도 타율 0.326, 홈런 28개로 리그 정상급 타격감을 과시했다.
나성범은 정교한 타격감과 장타력에 빠른 발을 자랑하는 호타준족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빠른 발을 이용한 넓은 수비 범위와 주루 센스, 투수 출신다운 강한 어깨를 갖춘 5툴 플레이어라는 점이 그가 왜 스타플레이어인지를 입증하고 있다.
팬들은 박병호, 김현수가 리그를 떠난 상황에서 나성범은 리그를 짊어지고 나갈 재목으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고 있다. 이승엽, 김태균 등 베테랑 타자들의 뒤를 이어 리그의 인기와 경기력을 이끌어나갈 나성범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성범과 함께 KBO리그를 이끌어나갈 스타로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이 거론되고 있다. 구자욱은 실력, 외모를 모두 갖춘 프로야구의 아이돌로 불릴만하다. 삼성 구단은 구자욱을 이승엽의 뒤를 이을 팀의 간판스타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자욱은 지난 시즌 0.346의 타율에 홈런 18개를 때려내며 소속팀은 물론 KBO리그의 샛별로 떠올랐다. 또한 실력만큼 빼어난 외모로 야구장에 여성 관객들을 대거 불러모으기도 했다. 구자욱이 지난 시즌 이상의 활약을 펼쳐준다면 올시즌 KBO리그의 흥행은 문제없을 정도다.
구자욱에 가려졌지만 김하성 또한 올시즌 KBO리그가 주목해야할 선수다. 지난 시즌 팀의 간판 유격수 강정호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운 김하성은 지난 시즌 0.290 타율에 홈런 19개로 활약했다. 구자욱만 아니었다면 신인왕까지 노려볼만한 성적이었다.
올시즌 넥센은 가장 전력이 약화된 팀이다. 그럼에도 넥센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이유는 팀을 떠난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팀의 새로운 리더 서건창과 김하성이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박병호의 데자뷰를 보여줄 정의윤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시즌 LG에서 SK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정의윤은 후반부 옛 동료이자 라이벌이었던 박병호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정의윤은 SK에서 장타 본능을 되살렸다.
SK로 이적하자마자 김용희 감독의 신임을 받은 정의윤은 팀의 4번타자 자리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시즌 정의윤의 성적은 0.320 타율에 홈런 14개 타점 51점이다. 이 성적이 후반기에 몰아친 성적이라는 점이 놀랍다.
지난 시즌 타격감과 장타력을 회복한 정의윤은 박병호가 그랬던 것처럼 더 많은 장타를 때려내 박병호의 데자뷰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떠난 선수가 있다면 그 자리를 채울 선수도 있다. 그렇게 리그는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 박병호, 김현수가 떠난 자리를 채워줄 선수들을 통해 올시즌 프로야구를 기다리는 재미도 커지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넥센 히어로즈]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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