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엄태웅은 PD상? 극중 냉철한 카리스마 大폭발

기사 등록 2016-06-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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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엄태웅이 '원티드'에서 카리스마 매력을 폭발시켰다.

엄태웅은 최근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에서 신동욱 PD 역을 맡아 ‘정혜인의 원티드’를 이끄는 수장으로 냉철함과 이성적 판단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

29일 방송된 ‘원티드’ 3회에서는 트렁크 속에서 한 아이가 발견된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는 판단력으로 ‘정혜인의 원티드’를 이끌어 나가는 신동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장면에서 엄태웅은 아이의 상태가 위급해 보이는 일촉즉발 상황에서도 프로그램 분량과 앵글을 우선시하며 제작진에게 촬영 지시를 내리는가 하면, 응급실 담당 인턴 의사에게 정곡을 찌르는 언변으로 방송 협조를 얻어내는 등 타고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혜인(김아중 분)과 인터뷰 촬영 중 ‘시청률 20%’, ‘호감 유발’, ‘방송 명분’의 문구를 손바닥에 적어 혜인에게 보여주며 방송에 대한 노련미를 과시하는 장면과 흥분하는 혜인에게 “너 지금 일하는 거야, 감정 조절하고 심호흡해”라고 다그치는 냉정한 모습으로 캐릭터의 특징을 완벽하게 부각시켰다.

극 중 신동욱은 한 프로그램의 리더로 오로지 방송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아 윤리와 도덕의 옳고 그름으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인물.

엄태웅은 이렇듯 복합적인 신동욱을 연기하며 그만의 집중도 높은 캐릭터 표현력으로 드라마의 긴장감과 리얼리티를 강조했다.

엄태웅, 김아중, 지현우 등이 출연하는 ‘원티드’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원티드' 방송화면 캡처)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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