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남’ 몸종 민지, ‘선녀가 필요해’ 캐스팅...터프한 매력 발산

기사 등록 2012-01-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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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민지가 KBS2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가제)’에 전격 캐스팅됐다.

민지는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선녀가 필요해’(극본 신광호 송혜진 곽경윤 김미윤, 연출 고찬수 정흠문)에서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터프한 매력을 발산하는 얼짱 소녀 이하니 역을 맡아 첫 시트콤 연기에 나선다.

극중 이하니는 정의로운 마음으로 똘똘 뭉친 개념녀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지나치지 못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 주먹을 날리는 인물이다. 또한 치킨집 ‘바비큐’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치킨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본능을 발휘하는 등 독특하면서도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

민지는 “처음으로 시트콤 연기를 하게 되어 설레기도 하고 부담되기도 한다”며 “특히 이하니라는 역할이 독특하면서도 매력이 많은 캐릭터라 더욱 기대가 많이 된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또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민지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역할들을 통하여 연기 내공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며 “‘공주의 남자’에서 여리 역을 맡아 충직하면서도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냈던 것처럼 ‘선녀가 필요해’에서도 자신만의 연기 변신을 충분히 펼쳐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지켜봐달라” 고 전했다.

한편 ‘선녀가 필요해’는 고전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잠시 지상에 내려온 엉뚱한 선녀모녀가 날개옷을 잃어버려 지상에 머물게 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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