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가족' 송일국, 카리스마와 코믹 오가는 연기변신 '눈길'

기사 등록 2011-12-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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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종합편성채널 JTBC 새 수목드라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 출연 중인 송일국의 연기변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2월 7일 오후 첫 방송된 '발효가족'에서는 기호태(송일국 분)와 '천지인' 식당 가족들과의 만남이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발효가족'은 돈키호테 같은 무모한 용기와 저돌성을 가지고 살아온 호태가 자신의 과거를 알기 위해 즉흥적으로 식당에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송일국은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제멋대로 살아왔던 거친 모습의 호태와 식당 가족들을 만나 숨겨진 순수함을 내비치는 호태 사이를 오갔다.
 
그는 조직폭력배 활동을 하며 주먹을 휘두르는 거친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천지인 식구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거나 강산(박진희 분)과 티격태격하는 코믹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송일국은 그간 MBC '주몽' 부터 KBS2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 왔으며, 이번에는 지금까지의 카리스마형 캐릭터가 아닌 불량기 있으면서도 엉성함을 가진 캐릭터에 도전했다.

특히 천지인 식구들 사이에서 그려내는 송일국의 코믹한 모습은 극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발효가족'은 인생살이에 서툰 한식집 가족들과 그곳에 모이는 수상하고 사연 많은 손님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휴먼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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