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애정남, '니맘속', '볼꼬집기'등 애매한 언행 금지

기사 등록 2011-10-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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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애정남' 최효종이 여자들을 오해하게 만드는 남자들의 스킨쉽을 금지시켰다.

2일 방송된 KBS 2 '개그콘서트' 애정남 코너에서 최효종은 여자를 오해하게 만드는 남자들의 애매한 행동에 대해 정리했다.

최효종은 남자의 애매한 행동으로 인해 사귀는 것으로 오해한 여성의 사연을 받은 후,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을 정했다.

최효종은 "지금 어딨냐"는 여자의 물음에 '니 생각', '니 맘속'이라고 답하면 안된다고 정했다. 최효종은 '니 생각'은 '사귀자', '니 맘속'은 '사랑해'라는 뜻이라며 사귈 생각이 없으면 말하지 말라고 일침했다.

또 최효종은 애매한 말뿐 아니라 의미없는 스킨십도 금지시켰다. 최효종은 "'볼 꼬집기'와 '쓰다듬기'는 절대 안된다"며“ 그 이유로 "남자는 검은 동물이다. 스킨십하면 맘이 생긴다"고 설명해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애정남에서는 애매하게 밥만 얻어먹으면서 어장관리를 하는 여성들에게도 일침을 했다. 애정남에서는 여자들에게 "2만원이상 얻어먹지 마십시오"라고 상한선을 정한 뒤 그 이상이 되면 "얻어 먹기는 하지만 널 좋아하는 건 아니야"라고 명확히 말해달라며 관객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애정남에서는 남녀간의 가사분담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정리했다. 최효종은 "여자가 일을 잘하기 때문에 일은 여자들이 하고 사전준비와 뒤처리는 남자가 다하는 것"이라며 다시 한번 여성관객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반면 애정남에서는 남자들이 일을 거들기 싫으면 "연봉을 2배로 벌면 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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