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 만난 사람]김봉환-제시카

기사 등록 2016-05-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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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이슈데일리 기자들은 매주 새로운 스타들을 만난다. 영화, 드라마, 가요 등 다양한 계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작품을 떠나, 스타의 새로운 이면을 보게 된다. 그래서 이슈데일리는 스타가 아닌 ‘사람’으로 그들에게서 느낀 점들을 풀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김봉환(한지민 기자)

뮤지컬의 살아있는 전설답게 묵직한 아우라가 바로 느껴졌다. 하지만 다가가기 어렵고 무섭다기 보다는 그와 반대로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이상적일 정도의 아버지상이었다. '지킬 앤 하이드' 엠마의 아버지 덴버스 경으로 10년간 살아온 덕도 있을 터다. 30년의 경력이면 고자세가 나올 법도 한데, 다정한 미소로 기자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해주시더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문득 김봉환 씨의 딸이 되보고도 싶었다.

#제시카(박수정 기자)

꼭 한번 가까이서 인터뷰를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였다. 인터뷰 진행은 제시카의 새 둥지에서 진행됐다. 곳곳에 보이는 제시카의 사진들이 인상적이다. 제시카는 기자들과 함께한 라운드 인터뷰 자리가 처음이라며 낯설어했다. 그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인터뷰에서 낯설음도 잠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줬다. 손을 놓고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을 만큼 유쾌하고 즐거운 대화였다. 인터뷰 후, 벽에 걸린 사진을 가리키며 제시카에게 어디냐고 물었다. 그는 "체코 프라하요!"라고 말하며 해맑게 웃었다.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이던 그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

[사진 = 이슈데일리 DB, 코리델엔터테인먼트]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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