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김선아-이동욱 절절한 눈물의 감성베드신

기사 등록 2011-09-0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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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김선아와 이동욱 커플이 아린듯 애절한 '감성 베드신'을 선보였다.

9월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 13회에서 재회한 뒤에도 숱한 고난이 남겨진 강지욱(이동욱 분)과 이연재(김선아 분)는 눈물 범벅이 돼 서로를 부둥켜안았다.

이날 방송에서 지욱은 연재를 구하기 위한 교통사고로 입원해 있다가 다시 재회했다. 지욱은 연재에게 "보고싶었다. 당신이 없으면 행복하지않아"라는 고백의 말을 전했다. 재회한 둘에게는 행복한 연인으로의 일상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연재는 지욱의 전 약혼자 세경(서효림 분)에게 물벼락을 맞는가 하면 지욱은 아버지 강철만(이정길 분)로부터 연재와 만나지 말 것을 강요당했다. 강철만은 지욱이 거절하자 연재를 직접 찾아가 담판을 지으려고 했다. 지욱은 아버지의 바지가랭이를 부여잡으며 이를 만류했다.

지욱은 아버지의 반대보다도 연재에 대한 걱정이 더 컸다. 지욱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힘없는 자신에 대한 책망 그리고 연재와의 남은 시간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눈물을 흘렸다. 지욱의 집을 찾은 연재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지욱의 눈물을 말없이 닦아주었다.

지욱은 그런 연재를 그윽하게 바라보고 무릎 꿇은채 키스를 나눴다. 침대 위 두사람은 여느 베드신과 다르게 깊은 슬픔과 맞닿은 감성이 느껴졌다. 서로의 얼굴을 만지며 응시하는 두 사람의 눈에는 서로의 얼굴을 만지고 담으며 '이 얼굴을 다시 못보면 어떻게 살지'라는 절박함과 애절함이 담겨있었다. 이튿날 아침에도 두사람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있었다. 마치 남은 시간 내내 그러고 있으려는 것처럼 떨어질 줄을 몰랐다.

한편 강철만은 지욱을 해외지사로 발령내 연재와 떨어뜨리려고 했다. 이에 지욱은 아예 사표를 내며 "회사 다니는 시간도 아깝다. 우리에겐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며 초강수를 뒀다. 이에 강철만은 연재를 직접 찾아갔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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