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투하츠' 하지원, 데이트 男 턱 잡은 사연은?

기사 등록 2012-03-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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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하지원이 데이트에서 만난 남자의 턱을 잡아 밀쳐버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하지원은 지난달 11일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촬영 현장에서 능청스런 연기로 실감나는 데이트 소동을 그려냈다.

이날 촬영에서 하지원은 데이트 상대가 자신을 벽으로 밀치고 뭔가 시도를 하려는 순간, 남자의 턱을 격하게 잡았다. 그는 무의식중에 벌어진 자신의 행동에 매우 놀랐다.

무엇보다 하지원은 데이트를 위해 청순하면서도 단아한 복장으로 여성스러움을 한껏 드러내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하지만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북한 특수부대 ‘여자 1호 장교‘ 다운 적군 제압 기술을 과시했다.

이날 촬영은 데이트 분위기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강설기가 동원됐고, 촬영은 하얀 눈이 쏟아지는 상황 속에서 3시간 정도 진행됐다.

특히 하지원은 코믹한 상황에도 웃음을 참아내며 이재규 PD의 ‘OK’ 사인이 나기 전까지 혼신의 연기를 선보이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더킹 투하츠’에서 하지원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에서 벗어나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 여장교의 카리스마 연기를 비롯해 색다른 코믹 연기 등 어떤 연기도 능수능란하게 표현해내는 하지원의 연기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로 오는 3월 2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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