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이동욱, 김재원-이진욱과 특별한 전우애 ‘눈길’

기사 등록 2011-07-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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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배우 이동욱이 특별한 전우애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새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동욱은 전역후 2년 만에 복귀에 대한 부담감과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유쾌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욱은 전역 직후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 대한 일화를 전하며 “친구들도 만나서 놀고 싶고, 쉬고 싶은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런 아쉬움을 촬영장에서 동료배우와 스태프들에이 채워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장에서 사회적응 중”이라며 “예전보다 못하면 어쩌지라는 걱정도 있으나, 촬영의 느낌을 몸이 기억하고 있어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동욱은 같이 군생활을 한 배우 김재원과 이진욱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재원이 ‘복귀하면 너의 세상이 될 것’이라고 용기를 줬다. 나 역시 김재원의 복귀작이 좋은 반응을 얻어 기쁘다. 이런 느낌이 전우애인 것 같다”고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또 그는 “김재원에게 ‘광고는 내가 할테니까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김재원이 웃으며 흔쾌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하며 두 사람의 특별한 전우애를 전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최근 KBS2 ‘스파이 명월’로 복귀한 이진욱과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서로 힘과 용기를 주고 있다는 사연을 말했다.

‘여인이 향기’는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김선아 분)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지욱(이동욱 분)이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는 내용을 담는다. 오는 23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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