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불어라 미풍아', 신선한 재미와 흥미로운 이야기의 앙상블

기사 등록 2016-09-0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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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불어라 미풍아'는 27일 첫 방송과 두 번째 방송 모두 시청률 10%를 넘기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 드라마는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가화만사성' 방송 직후 이어진 예고편에 많은 시청자들이 반응을 하며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위치하기도 했던 것.

첫 회 방송 후 '불어라 미풍아'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마카오에서 진행된 로케이션은 국내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느낌을 자아냈고 김승희(이영은 분)와 이장고(윤찬영 분)의 첫 만남을 자연스레 연출하는데 큰 몫을 해내며 매끄러운 흐름을 만들어냈다. 특히 승희와 장고의 풋풋한 사랑이 시작되는 상황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작사와 방송사들은 일반적으로 해외 로케이션에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동안 일명 '흥행 보증 수표'급 배우들로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하는 곁얗이 짙었다. 그러나 '불어라 미풍아'는 이런 틀을 깨고 아역들을 중심으로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하며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었던 영상미를 완성,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불어라 미풍아' 2회에서는 삶이 달라진 승희와 장고를 그려내며 극에 흥미를 더했다. 앞서 승희와 장고는 마카오 국제 학교에서 각각 자동차와 자전거로 등교를 했다. 이는 두 사람의 경제적 차이를 보여주면서 이야기의 긴박감을 한층 높였다.

이어 승희와 장고는 극 말미에 정반대의 모습으로 마주쳤다. 승희는 헷맷을 쓴 채 스쿠터를 타고 있었고 장고는 자신의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자동차가 스쿠터로, 자전거가 자동차로 변한 콘셉트는 이둘의 달라진 경제력으로 인해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불어라 미풍아'는 기존의 드라마와는 다른 색다른 요소들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 '불어라 미풍아'가 어떤 흥미진진한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불어라 미풍아' 공식 포스터)

 

황진운기자 ty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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