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맘 육아 대디’ 대한민국 육아 고충, 어루만졌다

기사 등록 2016-05-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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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예진기자] 우리나라의 부족한 육아시설 문제점을 꼬집었다. ‘워킹 맘 육아 대디’는 육아와 관련된 현실적인 어려움을 현실성 있게 그려내 육아를 담당하는 이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박원국)에서는 남편 김재민(박건형 분)의 도움으로 육아 휴직을 피하게 된 이미소(홍은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소는 회사에 육아 휴직을 내겠다고 말했으나 회사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게 됐다. 앞서 첫 아이 때 출산휴가와 육아 휴직을 모두 사용했던 것.

이미소와 김재민은 영유아를 돌봐주는 어린이집을 알아봤으나 순번제였다. 국공립은 물론, 사설에 들어가기 위해선 최소 6개월에서 2년을 기다려야했다. 난관에 봉착한 김재민은 결국 자신의 어머니 이해순(길해연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재민은 집요하게 이해순을 쫓아다니며 부탁했다. 아들의 간곡한 부탁에 이해순은 육아 담당을 허락하게 됐다.

‘워킹 맘 육아 대디’는 부족한 육아시설은 물론, 맞벌이 가정의 어려움 등을 낱낱이 그려냈다. 출산만 강요하는 세상의 문제점을 언급, 대한민국 부모들의 고충을 어루만지고 있다.

한편 ‘워킹 맘 육아 대디’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워킹 맘 육아 대디']

 

조예진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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