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2017년 주목해야할 ‘차세대 연기돌’ 소나무 나현-라붐 솔빈

기사 등록 2016-12-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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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아이돌에게 새로운 돌파구 중 하나는 연기다. 하지만 배우로서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평생 따라다닐지도 모르는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는 꼭 넘어야할 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아이돌 멤버들이 배우로서 첫 걸음을 뗀다. 최근 소나무의 멤버 나현과 라붐의 멤버 솔빈이 '연기돌’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들의 도전은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까.



# 1인 2역에 도전한 '더 미라클' 소나무 나현

소나무의 멤버 나현이 ‘차세대 연기돌’로 주목받고 있다. 데뷔 전부터 B.A.P의 ‘1004’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나현은 올 하반기 판타지 로맨틱 코디미 ‘더 미라클’로 첫 주연을 꿰차며 본격적인 ‘연기돌’의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지난 12일 오전 10시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더 미라클’에서 나현은 완벽비주얼을 가진 인기 걸그룹 ‘미라클걸즈’의 센터이지만 성격은 싸가지인 이란성 쌍둥이 동생 권시아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나현은 극 중 이란성 쌍둥이 자매로 나오는 권시연(홍윤화 분)과 영혼이 바뀐다. 그는 외모와 성격이 천양지차인 두 가지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오고가는 1인 2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차세대 연기돌'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소나무의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나현이는 연기 전공으로 건국대 영화예술학과에 입학했을 만큼 연기 쪽에 재능이나 관심이 많이 있었던 친구다. 이번에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아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연기를 더 잘해줘서 대견하다”라며 “앞으로도 소나무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동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 고교법정스캔들 '솔로몬의 위증' 미녀 삼총사 센터 라붐 솔빈

KBS2 '뮤직뱅크‘ MC로 활약 중인 라붐 솔빈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을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게 된 것.

솔빈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솔로몬의 위증’ 제박발표회에서 “첫 연기라 많이 떨리고 설렌다”며 “연기에 관심이 있어서 꾸준히 연습을 해오다 이 드라마를 만나게 됐다.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있는데 하루하루가 즐겁다”라고 첫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솔로몬의 위증'은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솔빈이 연기하는 이유진은 귀여운 백치미를 자랑하지만, 잘생긴 남자의 신상을 줄줄 읊는 기억력과 빠른 두뇌 회전을 자랑하는 캐릭터다. 무대와 예능 등에서 선보인 솔빈의 사랑스럽고 엉뚱한 매력이 캐릭터에 고스란히 녹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솔빈은 김현수, 김소희 등과 함께 호흡하며 남다른 케미를 뽐낸다. 3인 3색의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이들은 ‘솔로몬 위증’의 미녀 삼총사로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솔로몬의 위증’ 관계자는 "또래 배우들이 많은 촬영 현장이기 때문에 그 어느 드라마 보다 분위기가 밝고 화기애애하다. 특히 김현수, 솔빈, 김소희는 실제 여고생들처럼 늘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다"고 전하며 "세 사람의 호흡이 연기로도 이어져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서로 다른 매력과 연기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이슈데일리 DB, TS 엔터테인먼트, JTBC)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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