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 '웹'에 아이돌이 뜬다! 빅뱅 최승현-에프엑스까지 웹드라마부터 웹예능 접수

기사 등록 2015-11-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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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TV를 넘어서 다양한 플랫폼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건 ‘웹 드라마’와 ‘웹 예능’이다. 방송사들도 적극적으로 뛰어 들고 있는 웹 온리 콘텐츠인 웹 예능 ‘신서유기’부터 최근 이슈를 몰고 왔던 웹드라마 ‘시크릿 메세지’까지. 대중에게 이미 익숙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웹 드라마와 웹 예능에서도 역시 ‘아이돌’의 활약이 대단하다. 주로 이러한 콘텐츠들이 일본, 중국,태국 등 아시아에 동시에 오픈 되기 때문에 글로벌 팬들의 인기를 탄탄히 다져온 아이돌을 캐스팅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 말했던 웹드라마 ‘시크릿 메세지’는 글로벌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빅뱅의 멤버 최승현이 출연하며, 그와 함께 일본의 탑배우 우에노 주리가 함께 호흡한다. 한일 톱스타들이 뭉쳤다는 사실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큰 이슈가 됐다.

‘시크릿 메세지’는 서로 다른 삶을 살던 한국남자 우현(최승현 분)과 일본여자 하루카(우에노 주리 분) 두 남녀가 각기 다른 사랑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과 이야기를 그린다.

한일 톱스타들의 만남은 확실히 통했다. 지난 9일 네이버 TV캐스트 채널 재생수 100만뷰를 돌파했다. 9일 오후 8시 20분 기준 총 조회수는 100만 5386뷰를 기록중이다. 해당 웹드라마는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섬세한 감정연기로 잘풀어내고 있다는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웹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웹드라마 뿐만 아니라 웹 예능 역시 승승장구 중이다. 최근 신곡 ‘4walls'(포 월즈)로 컴백한 그룹 에프엑스(f(x))는 걸그룹 최초로 단독 웹 예능에 뛰어들었다.

10일 오전 네이버 TV캐스트 및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Youku)를 통해 웹 예능 프로그램 'f(x)=1cm'(에프엑스는 일센티미터)가 베일을 벗었다. 해당 웹 예능 프로그램은 사연을 신청받아 다양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펼치는 초근접 밀착 몰카 콘셉트로 진행된다.


특히 첫 공개된 편에서는 사연남을 위해 소개팅 몰래카메라로 꾸며졌으며, 멤버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무대와는 다른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1편당 8분 여분의 짧은 방송시간은 부담없이 출퇴근 시간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시청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하지만 방송시간이 짧다고 해서 내용이 허술하다고 생각하는 건 큰 오산이다. ‘아이돌’이 일반인을 상대로 한 ‘몰래카메라’라는 콘셉트는 신선했으며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f(x)=1cm는 이날부터 오는 13일 까지 4일간 매일 2편씩 총 8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팬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웹드라마와 웹예능에 뛰어드는 아이돌이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접근성이 쉽고 보고 싶은 시간에 선택해서 시청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웹예능과 웹드라마에서 아이돌의 활약이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을 확보하는 데 대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해당방송캡쳐]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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