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시그널' 조진웅 "시놉을 처음 듣고는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했다"

기사 등록 2016-01-14 15:1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배우 조진웅이 1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진행된 드라마 '시그널' 제작발표회에서 "시놉을 처음 듣고는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했다. 한 줄이 딱 다가오더라. '20년 후인데 거기는 많이 변했죠?'라는 대사가 있는데 그 대사가 내가 한 대사였다"라고 재치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진웅은 작품에 출연하며 중시한 부분에 대해 "이 드라마가 말하는 메시지에 대해 표현하려면 절실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또 그는 시청률 부담감에 대해 " '응답하라 1988'과 장르가 다르다. 미제 사건이 왜 미제이겠느냐. 굉장히 가슴 아프고 무거운 주제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에 희망을 전하려는 드라마로서 시청률에 연연하기보단 좋은 작품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시청률 부담감은 전혀 없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 밖에도 조진웅은 20년 뒤 무엇이 궁금할지에 대해 "뭐가 잘팔리지? 물어볼 것 같다. 20년 후 정말 산소를 팔아? 등 그런 궁금한 것들 물어볼 것 같다. 복권 당첨번호나 그런 것에도 관심이 있을 것 같다"고 얘기해 현장의 웃음을 이끌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시그널'은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무전을 통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친다는 내용을 다룬 드라마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김원석 감독 등이 참석했다.

(사진 = 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소준환기자 akasozoo@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