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조승우 "이병헌은 내가 코흘리개 때부터 스타"

기사 등록 2015-10-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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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조승우가 선배 이병헌에게서 배우로서 뿜아낼 수 있는 에너지를 배웠다고 칭찬했다.

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우민호 감독, 원작자 윤태호 작가,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내부자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조승우는 "제가 코흘리개 때부터 이병헌 형은 스타였다. 온 가족이 모여 이병헌 형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곤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승우는 "첫 촬영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면회실에 유리문을 두고 이병헌 이라는 배우가 앉아서 나를 보고 있었다. 첫 테이크는 이병헌 형의 연기 감상하느라 어떻게 연기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조승우는 "이병헌 형은 기회가 되면 같이 호흡 맞추고 싶은 배우였다. 이 작품을 결정한 이유 중 하나가 형 이다. 언제 또 해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있었다"며 "이병헌 형의 배우로서 뿜어낼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를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미생'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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