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김강우 찾아가 애원 "네가 날 그렇게 미워하는지 몰랐다"

기사 등록 2016-05-1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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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이진욱과 김강우가 그 동안 쌓인 감정들을 쏟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에서 지원(이진욱 분)은 혐의를 모두 인정해 수감된 선재(김강우 분)를 찾아가 백은도(전국환 분)의 약점인 만년필을 달라고 애원했다.

이날 지원은 선재에게 "네가 아버지 죽이지 않은 거 알아. 백은도가 쐈다고 말해"라며 "지금까지 네가 날 살려둔 게 내가 마지막으로 널 용서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야"라고 말하며 선재를 다그쳤다.

이에 선재는"차지원, 난 네가 그래서 싫어. 너하고 너네 아버지 잘난 척 하려고 날 이용했다는 거"라며 소리쳤다.

지원은 그런 선재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미안하다 선재야. 네가 날 그렇게 미워하는지 몰랐다. 가장 친한 친구였는데"라는 말과 함께 "내가 여기 온 이유는 널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지켜주고 싶은데 백은도가 없는 세상에서 살게 해 주고 싶어. 내가 떠나기전에 백은도 잡아야 돼 그러니까 만년필 제발 줘"라고 애원했다.

이에 선재는 "그럼 나부터 여기서 빼내. 내가 믿는 건 네 눈물이 아니라 증거가 필요해. 여기서 이럴 시간 없잖아"라며 차갑게 말했다.

(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방송화면 캡처)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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