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신은경의 악연, 표정과 대사에 힌트가 숨어있다

기사 등록 2015-10-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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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엔 문근영 이외에 주목해야 할 여배우가 있다. 바로 위기에 빠진 신은경이다.

7일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서 유심히 지켜봐야 할 사람 중 하나인 윤지숙(신은경 분). 평화로운 아치아라를 뒤집어놓은 미스터리의 근원, 김혜진(장희진 분)의 이름만 나왔다 하면 유독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장르물이 특정 시청자층에 어필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신은경.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강점은 바로 ‘극성’이 강한 드라마이고, 그 중심에 바로 신은경이 있기 때문이다. 마치 미국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의 그녀들처럼, 극중 지숙 역시 비밀을 숨긴 채 우아함의 외피를 입은 여자다. ‘두 얼굴’의 신은경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아치아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마을 내 최고 권력가인 해원 철강 대표 서창권(정성모)의 아내인 지숙. 단아함과 우아함을 갖춘 그녀는 겉보기엔 남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지만, 2년 전까지만 해도 창권의 내연녀 혜진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었다.

하지만 마을에 발을 들인 한소윤(문근영 분)이 마을에 오랫동안 암매장되어있던 시체를 발견하며 그녀가 잊고 싶었던 김혜진이라는 세 글자는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른다. 동시에 지숙은 불륜 사건의 피해자이지만 왠지 모르게 불안하고 두려운 기색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 그녀와 혜진, 창권의 삼각 치정극에 호기심을 더할 예정.

제작진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의 큰 틀은 미스터리 스릴러지만, 신은경을 중심으로 한 치정극도 존재한다. 덕분에 장르물 마니아뿐만 아니라 주부를 비롯한 다양한 시청자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며 “지숙은 겉으로는 우아하고 단아하지만 속으로는 비밀을 품고 있는 강인한 여자다. 겉과 속이 다른 지숙이 감추고 있는 사연은 무엇일지 지켜봐 달라”고 말하며 오늘 밤 첫 방송 시청을 당부도 잊지 않았다.

마을 내 가장 비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아치아라 최고의 황태자와 결혼하며 부와 명예를 손에 쥐게 된 지숙.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남편을 빼앗기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자리를 위협한 혜진. 얽히고설킨 이들의 이야기가 담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7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 = SBS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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