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연준석, 父 누명 벗기려 고군분투 '억울'

기사 등록 2013-05-28 23:1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려 고군분투 하는 연준석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에서는 아버지 한영만(정인기 분)을 잃은 뒤 오열하는 어린 이수(연준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로써 극 전체 이야기의 초석이 되는 사건의 발단과 인물간의 관계가 본격화됐다.

이날 영만은 의선(김규철 분)이 저지른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다. 양심 없는 경찰로 인해 중요한 단서가 된 손목시계가 사라졌고, 자연스럽게 조회장(이정길 분) 집 운전기사인 영만이 뒤집어 쓰게 된 것.

그 시각 영만은 조회장, 강희수를 둘러싼 또 다른 사건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자수를 결심한다. 대화의 정확성 부족으로, 마치 영만이 뺑소니 사건을 자수하려는 모양새가 돼 버린 것.

조회장과 아버지의 과거를 알리가 없는 이수만 억울한 입장에 놓이고 만 것. 이수는 홀로 아버지가 뺑소니 사건의 가해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영만 역시 뺑소니에 관련된 사건은 알지 못한 채 이수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채 경찰서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괴한에게 습격당해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운명을 달리한 영만과 그런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수는 뺑소니 사건 당시를 목격한 7살 아이의 증언을 경찰에게 말하지만, 통할리 없다. 이미 수사가 종결된 상황이라는 말만 반복하는 경찰과 주먹다짐까지 하는 이수다.

첫 회의 인물소개와 이수와 해우의 풋풋한 러브스토리와는 달리 2회는 사건의 향후 전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사건과 인물의 갈등관계를 조명, 긴장감을 높였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