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이영애 "500년 전 사임당, 엄마-여자로서 고민 똑같았을 것"

기사 등록 2017-01-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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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이영애가 13년 만에 '사임당'으로 복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양세종이 참석한 가운데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영애는 13년 만에 복귀작으로 ‘사임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가장 중요한 건 재미였다. 사임당이 고루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500년 전 사임당도 이렇게 보이고 싶지 않았을 것 같더라. 5만원 권에 박제된 이미지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생각한 사임당을 새로운 인물로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 재밌었다. 과거나 지금이나 여자나, 엄마로서 고민이 똑같을 것이라는 것을 촬영하면서 느꼈다"고 말했다.

덧붙여 "사랑에 관한 내용이 더해져 나 또한 설레더라”라고 전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아름답게 그려냈다. 오는 26일 밤 10시부터 1, 2회 연속방송된다.

(사진=박은비 기자)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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