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파이터' 남예현, 로드FC 중국 대회에서 공식 데뷔

기사 등록 2015-10-3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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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새로운 여성 파이터가 로드FC를 통해 데뷔한다.

로드FC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천무관 소속 남예현이 오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 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27 IN CHINA'에서 데뷔전을 갖는다"라고 발표했다.

1998년 생인 남예현은 체육관 관장님인 아버지 밑에서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해왔다. 선수를 목표로 전문적으로 운동한 것은 약 3년 전으로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그래플링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중학시절에는 태권도 선수로도 활약했다.

프로무대에서는 데뷔전이지만, 남예현은 지난 3월 열린 로드FC 센트럴리그를 비롯해 MMA아마추어리그 등에 출전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로드FC의 비밀병기를 꿈꾸며 남자 선수들과 똑같은 양의 훈련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예현은 실전격술도를 바탕으로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를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물러서지 않고, 전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 대회에 출전이 확정되자, 남예현은 "정말 꿈만 같다.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 되는 것이 아직은 실감 나지 않는다. 큰 무대에 서게 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기대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시켜 드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사실 남예현은 지난 7월 일본 대회에 출전 여부를 놓고 이야기가 오갔다.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지만, 오랜 시간 격투 선수를 꿈꾸며 준비해왔다.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응원으로 남예현 선수의 데뷔전을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드FC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 체육관에서 'ROAD FC 027 IN CHINA'를 개최한다.

[ROAD FC 027 IN CHINA]
[무제한급 마이티 모 VS 명현만]
[라이트급 장 리펑 VS 홍영기]
[라이트 헤비급 자오 쯔 룽 VS 미노와 맨]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김재훈]
[라이트급 바오 인창 VS 난딘에르덴]
[스트로우급 TBA VS 남예현]

[사진=로드FC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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