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꽃미남 라면가게', 20-30대 여성시청자 사로잡은 비결은?

기사 등록 2011-11-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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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극본 윤난중, 연출 정정화)가 여성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꽃미남 라면가게'가 방송 2주 만에 케이블드라마의 판도를 뒤집고 있다. 자체 최고시청률 3.6%(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를 돌파함과 동시 포털사이트에는 방송 전후로 '꽃미남 라면가게'가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는 압도적인 기록을 보이고 있는 것.

지상파드라마 못지않은 인기를 얻으며 화제로 떠오른 '꽃미남 라면가게'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 시청자들은 로맨스가 필요해

'꽃미남 라면가게'가 가져온 이 같은 인기는 누구나 한번쯤 꿈꿔본 로맨틱코미디에 대한 갈증을 꼽을 수 있다. 지극히 현실적인 25세 교생 양은비(이청아 분)가 식품회사 재벌 2세 환웅님 차치수(정일우 분)와 그려나가는 좌충우돌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은 대리만족을 느낀다.

# 일상적인 소재에 신선한 배우들

'꽃미남 라면가게'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주인공들은 라면가게를 꾸려나가게 된다. 라면이라는 소재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먹어본 가장 대중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드라마는 그 보편적인 라면이라는 소재에 꽃미남들이 펼쳐나가는 에피소드가 엮여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만화책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 같은 신인배우들의 모습이 여성들의 눈길을 한 번 더 사로잡는다.

# '달달한' 로맨스에 '톡톡 튀는' 만화 감수성

'꽃미남 라면가게'는 고등학생과 교생의 사랑이라는 연상연하 커플의 이야기가 코믹하게 담아낸다. 로맨틱 코미디의 스토리라인 위에 배우들의 미묘한 감정들이 만화적 감수성으로 표현돼 신선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케드의 역습'이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꽃미남 라면가게’가 계속해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꽃미남 라면가게'는 까칠한 고딩 재벌 2세 차치수, 열혈 교생선생 양은비, 엉뚱쉐프 최강혁, 순정터프남 김바울 그리고 꽃미소 우현우가 모여 라면가게를 운영하며 펼치는 알콩달콩 로맨스와 폭소만발 코미디가 어우러진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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