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트와이스, 'TT'로 대세 굳히기 돌입 '3연타 도전'

기사 등록 2016-10-24 18:3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걸그룹 트와이스가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지난 2015년 '우아하게', 2016 'Cheer Up'으로 가요계를 접수한 트와이스. 이들은 3연타에 성공할 수 있을까.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트와이스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자정 공개된 트와이스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 에는 타이틀곡 'TT'를 포함해 '1 TO 10' 'PONYTAIL' 'JELLY JELLY' 'PIT A PAT' 'NEXT PAGE' 'ONE IN A MILLION' 등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멤버 나연은 "트와이스와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듯 짜릿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자는 의미다"라고 이번 앨범명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TT'는 경쾌하고 발랄한 트와이스만의 팝 댄스곡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트와이스는 'Cheer Up' 무대를 시작으로 'TWICEcoaster : Lane1' 의 타이틀곡 'TT'와 수록곡 'JELLY JELLY'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트와이스는 'Cheer Up'로 전국민을 '샤샤샤 열풍'에 빠지게 했다. 채영은 이번 신곡에서는 어떤 멤버가 주목받을 것 같냐는 질문에 "이번에는 모모언니가 'Cheer Up'의 '조르지마'로 주목받은 것처럼 'TT'에서 '눈물 날 것 같애'라는 파트에서 귀여운 매력을 뽐낸다"라고 답했다. 모모는 나연-정연의 '왜이래 왜이래' 파트, 사나는 다현의 '이런 내맘 모르고 너무해 너무해' 부분을 'TT'의 '킬링포인트'로 꼽았다.



'TT'는 'Cheer Up'에 이어 트와이스만의 상큼발랄한 매력이 가득담긴 안무들이 가득하다.

나연은 "춤이 나오기 전에 'TT'라는 우는 이모티콘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 나이에 맞게 표현하기 위해서 안무선생님과 상의를 했다. 그 중 나온 게 손가락 모양을 이용한 안무다. 가장 귀엽고 따라하기 쉬워서 예쁘게 안무가 잘 나온 것 같다"라고 'TT'의 포인트안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미나는 'TT' 포인트 안무에 대해 "트와이스 처럼 발랄하고 귀엽게 나온 것 같아 마음에 든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TT'는 '우아하게', '치어 업'에 이어 함께한 블랙아이드필승의 곡으로 트와이스와 남다른 케미를 뽐낸다.

지효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트와이스만의 매력 뿐만 아니라 각자의 매력도 잘 살려주시는 것 같다"며 "에너지틱하고 밝은 모습이 트와이스의 색깔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모습들을 잘 살릴 수 있는 곡을 써주신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트와이스는 같은 소속사 전소미가 속한 걸그룹 I.O.I와 함께 맞붙게됐다. 특히 이번 I.O.I의 신곡 '너무너무너무'는 JYP의 수장 박진영이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나연은 "박진영은 우리만 프로듀싱을 하는 게 아니라 다른 가수들의 곡들도 많이 쓰신다"며 "박진영이 아이오아이를 응원하는 것도 기분 좋게 바라봤고, 소미가 1위를 했다는 자체가 기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사나는 "아이오아이가 컴백하고 나서 멤버들과 다함께 '너무너무너무'를 들었다. 너무 좋아서 따라추게 되더라"라고 칭찬했다.



앞서 트와이스의 'Cheer Up' 뮤직비디오는 공개 6개월만에 9000만뷰, '우아하게'는 9500만 뷰를 돌파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TT' 역시 공개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세 걸그룹'의 위엄을 과시했다.

사나는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학교행사에 가면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더라. 그런 무대에 다니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라고 답했다.

다현은 "편의점이나 길 거리를 지나다가 우리 노래가 흘러 나오면 기분 좋더라. 감사드리고, 그때마다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채영은 "유트브 채널에해서 해외팬분들이 우리 노래를 듣고 '리액션'을 촬영한 영상을 많이 올려주신다. 그런 걸 볼 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는 실감을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리더 지효는 "데뷔 한지 1년이 지났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트와이스의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게 노력할테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팬들에게 인삿말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26일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로 첫 컴백방송을 시작한다. '대세 굳히기'에 돌입한 트와이스가 이번엔 어떤 놀라운 기록들을 남길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박수정기자 ent@ 사진 박은비 기자 smarteb@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