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안소니 마키 “테니스 공을 보면서 연기하는 기분”

기사 등록 2016-04-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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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안소니 마키가 22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폴 마리나 베이 센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한국기자단 기자회견에서 히어로물 영화를 촬영할 때의 어려운 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는 크리스 에반스, 안소니 마키, 세바스찬 스텐, 조 루소 감독이 참석했다

안소니 마키는 극중 팔콘 역을 맡았다. 팔콘은 나름의 이유와 캡틴 아메리카와의 신뢰를 가지고 ‘팀 캡틴’에 합류해 최첨단으로 업그레이드한 날개 수트와 함께 ‘팀 아이언맨’과 정부에 거침없이 대항한다.

안소니 마키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 감독과 대본에 주어진 상황들을 보고, 최대한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한다”며 “솔직한 표현을 위해선 내가 어떤 판단을 해선 안된다. 판단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해야 진솔한 연기를 할 수 있다”고 연기할 때 주안점을 두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히어로물 영화의 연기가 어렵다며 말을 이어갔다. 안소니 마키는 “히어로 영화는 테니스 공을 보고 대화를 하면서 연기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이러한 비유의 이유에 대해 “첫 날에 연기를 하는데, 감독님이 가짜 총을 가지고 날아가는 비행기를 쏘면서 연기를 하라고 했다. 실제로 비행기도 없고 총도 가짜였던 상황에서 혼자 ‘다다다’ 거리면서 연기를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최대한 잘 대처해서 연기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말했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힘을 합쳐 전 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7일 개봉.

(사진 제공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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