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시간이탈자’ 임수정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기사 등록 2016-04-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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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배우 임수정이 ‘시간이탈자’ 속 1인 2역 연기의 소감을 말했다.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의 언론시사회가 5일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왕십리CGV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곽재용 감독, 주연 배우 임수정, 조정석이 함께 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수정은 ‘시간이탈자’에서 윤정과 소은 1인 2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비슷한 듯 다른 미묘한 차이정도만 보이려고 노력했다. 처음엔 1인2역의 부담이 있었다”며 “하지만 감독님께서 부담을 덜라고, 완전히 다른 인물은 아니라고 말씀해주셨다. 덕분에 마음 편하게 그 당시 시대에만 충실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장르적 매력도 있지만 이야기 몰입도가 좋았다. 전개의 스피디함도 좋았다. 인물들 간의 관계에서 나오는 감성들이 잔잔히 흐르면서도 이야기를 좇을 수 있었다. 그래서 큰 고민없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간이탈자’는 한 여자를 구하기 위해 서로 다른 시간을 사는 두 남자의 고군부투를 다루며 오는 13일 개봉한다.


[사진=호호호비치 제공]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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