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유재석, 김태호 중 선택" 우문현답으로 훈훈한 마무리

기사 등록 2011-11-0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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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과 '라디오스타'의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무한도전' 멤버인 박명수, 하하, 정형돈은 2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불꽃 튀는 토크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유재석이 중요하냐, 김태호 PD가 중요하냐?"는 질문을 받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박명수는 "이건 정말 피해갈 수 없겠다"며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는 답하기 어려운 질문에 "자신은 돈에 움직인다. 미국식이다"라고 솔직하고 명쾌한 선택을 했다.

정형돈은 "김태호가 PD이기는 하나 멤버에 가까운 연출자"라고 운을 띄웠고 이에 박명수가 "우리의 리얼버라이어티를 두배 이상의 재미로 만들어 주는게 김태호PD"라며 "김태호PD의 감과 연출력은 영원하리"라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이날 박명수와 하하, 정형돈은 "유재석이 없으면 우린 다 죽는다"며 유재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구라가 무한도전 대본에는 유재석 분량밖에 없다는 말에 박명수는 "유재석이 상황을 보면 우리는 재석이 눈치를 본다"고 재치있게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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